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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신라 금관 모형이 외신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9일 이 대통령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천마총 금관을 본뜬 금관 모형을 선물했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정과 화려한 왕관을 확보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라는 금을 잘 사용하고 실크로드를 통한 활발한 무역을 해서 '황금의 나라'로 불렸다"며 신라의 역사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미국 전역에서 '노 킹스' 시위가 열린 지 2주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왕관을 선물 받았다"며 "'노 킹스' 시위는
트럼프가 군주처럼 통치하고 있다는 비판에 근거를 두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4백 개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왕관이 멋지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한국인들이 어린애를 어떻게 다루는지 알고 있다", "이거는 한국식 풍자 유머냐?", "한국인들은 왕관을 평화와 통합의 상징으로 볼지 몰라도 미국에선 왕관을 좀 다르게 본다"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AFP 통신은 "미국에서는 왕이 없다고 외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관료들은 군주를 사랑하는 권력자를 위해 금관 모형을 준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포스트 역시 "미국 내 700만 명이 참여한 '노 킹스' 시위 불과 2주 뒤, 트럼프 대통령은 왕관을 받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왕'이라고 새겨진 전투기를 조종하며 왕관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AI 생성 게시물을 공유하며 '노 킹스' 시위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